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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반짝 관심은 곤란
━ 독자 옴부즈맨 코너 2월 25일자 1면은 김정효 교수의 평창올림픽 관전기인 ‘이상화의 눈물, 컬링 도장깨기 … 경쟁 즐긴 그들 평창 스토리 쓰다’가 장식했다. 기사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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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의 직격 인터뷰] “미투가 시작됐다 …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”
━ 시 ‘괴물’ 실은 김명인 황해문화 주간 동갑인 아내와 환갑 기념으로 이집트 이스라엘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온 김명인 교수를 인하대 연구실에서 만났다. 고은 시인이 주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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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혜리의 직격 인터뷰]"페미니즘 대통령 말만 말고 文, 탁현민부터 내보내야"
━ 장명선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교수 장명선 교수는 ’검찰 내 성희롱 사건이나 문단과 연극계의 성폭력은 뿌리 깊은 남성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문화가 원인“이라며 ’조직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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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산책] 내 속에 있는 두 개의 나
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‘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’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를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. 시인과 촌장의 ‘가시나무’라는 곡으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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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미니즘 글쓰기, 여성성의 상징 질서를 섬뜩한 문장으로 깬 오정희 소설서 비롯
━ [CRITICISM] 한국문학 속 젠더 폭력 일러스트=강일구 ilgook@hanmail.net 페미니즘이 한국문학을 바꾸고 있다. 2017년의 한국문학장에서 페미니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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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한위임·공감·역량계발로 직원의 열정 되살려야
━ [SUNDAY MBA] ‘창업의 역설’을 극복하려면 무스펙 채용에 정년·징벌·상대 평가가 없는 ‘4무 경영’, 호텔 식당 수준의 점심식사 등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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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묵 깨기의 힘
━ 공감 共感 오랫동안 은폐되어 온 성폭력 상황들이 침묵을 깨고 터져 나오고 있다.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성폭력 폭로가 해시태그를 단 ‘#미투(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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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고혜련의 내 사랑 웬수(15) 부부는 일심동체 아닌 이심이체
인간관계의 시작점인 가족을 이루는 결혼제도. [중앙포토] 현기증이 나도록 세상이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다. 모든 것의 가치를 효율과 기능으로 재단하는 이 불안정한 세계에서 사랑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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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자퇴 뒤 7년 징역, 특전사의 아들도 ... 이들은 왜 병역을 거부했나
━ 이슈추적-기로에 선 병역거부 ②두 거부자 이야기 군 복무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‘여호와의 증인’ 신도들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기 시작한 지 약 70년이 흘렀다. 연구자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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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친구 ‘탈북청소년’ 알아보기
by 구영경·유지성·장예림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3만여 명이며, 그 중 청소년은 약 3500명이다. 북한이탈주민은 ‘북한에 주소, 가족, 직장 등을 두고 있는 자로서 북한을 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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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여혐’ 현상은 페미니즘이 힘 얻는다는 반증
가부장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여성들에게 시시콜콜 가르치려는 남성들의 모습을 일컫는 ‘맨스플레인’(Man+explain)이란 말을 유행시킨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 솔닛(61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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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베카 솔닛 " '여혐' 반응은 페미니즘이 힘 얻고 있다는 반증"
리베카 솔닛가부장적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여성들에게 시시콜콜 가르치려는 남성들의 모습을 일컫는 '맨스플레인'(Man+explain)이란 말을 유행시킨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 리베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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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참 맛깔나는" 반나체 여성 사진에 댓글 단 시의원…시민단체 "즉각 사퇴"
광명시 시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 계정으로 남긴 댓글을 놓고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, 시민단체들이 이와 관련해 해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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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들 키우듯 아이돌 키워” … 연습생 사진 67만원 거래도
━ 나만의 ‘프린스 메이커’에 열광하는 2030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출입구에 전시된 아이돌 연습생 광고 앞에서 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. 직장인 김모(29)씨는 매일 밤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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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왜란 때 노예로 팔려간 기생의 삶 추적
‘화냥년(적군에 몸을 더럽힌 계집)’에서 ‘세뇨리따(아가씨)’로 호칭은 바뀌었지만 패전한 나라의 여자가 견뎌야 했던 신산한 일생은 여일하다. 병자호란을 무대로 한 역사소설 『화냥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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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선희의 시시각각] 박근혜 탄핵은 여성 탄핵이 아니다
양선희 논설위원 ‘전생에 죄를 많이 지으면 여자로 태어난다’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. 옛날엔 나이 든 여성들이 푸념이라도 할라치면 “내가 죄가 많아서…”라며 말을 꺼냈다. 옛 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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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“애 아파 결근한 아빠, 야심 없다 비난받는 현실 깨야”
미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인 글로리아 스타이넘(82)이 20년 동안 씨름해 내놓은 회고록『길 위의 인생(My Life on the Road)』(학고재)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왔다.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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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카드뉴스] 성폭력은 짧은 치마 때문에 일어나는 거래요
*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.# 성폭력은 짧은 치마 때문에 일어나는 거래요1.“여자가 처신을 잘했어야지”“그러게 왜 짧은 옷을 입고다녀서 ㅉㅉ”피해자들이 잘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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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현대 유학의 최고봉’ 뚜웨이밍 중국 고등인문연구원장
세계적인 유교학자 뚜웨이밍(杜?明) 중국 북경대학 고등인문연구원장이 한국을 방문했다. 그는 “유교를 믿는 사람은 단순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. 철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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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운세] 11월 11일
쥐띠=재물 : 무난 건강 : 양호 사랑 : 기쁨 길방 : 西24년생 혈육이 좋다. 자녀가 있어 든든하다. 36년생 묻지도 따지지도 말 것. 48년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. 열정을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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性的 대상화 머물던 여성 등장 인물 드디어 저항 나서다
한국 문학과 여성혐오를 연결짓는 최근의 논의들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것이다. 여성혐오라는 낙인의 효과는 치명적이며, 한국문학의 자산들을 하나의 윤리적 척도로 재단하는 폭력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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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운세] 9월 22일
쥐띠=재물 : 지출 건강 : 주의 사랑 : 답답 길방 : 北24년생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니 고민하지 말자. 36년생 나이 내세우지 말고 가부장적이지 말자. 48년생 있을 때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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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“빨래는 세탁기가 해주니 가부장제가 아니라고요?”
‘그렇게 과격하게 페미니즘을 해야 돼?’, ‘여혐도 문제지만 요즘은 남혐도 똑같던데?’, ‘요즘은 남자가 더 힘들어. 이득 보는 것도 없고.’, ‘너 혹시 페미니스트니?’, ‘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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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강남역 살인사건 논란
중앙일보 정신질환자 관리 사각지대가 강남역 참극을 불렀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피살사건에 대해 경찰은 22일 ‘